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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 by mustang
할일은 많고 하기는 싫다
며칠전부터 앞으로 해야 될 일들을 꼽아가며 이번만은 좀 잘 하려나 했는데 영어공부도 용두사미 꼴이 나는 것 같고,,,
음악공부는 생각만...ㅋㅋ 벌써 한 3개월 째 특별한 진전이 없다.

4월말에 있을 학회 발표 준비도 해야 되는데 한달이나 남아있으니까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
그러고 보니 4월 마지막주, 5월두째주 강의 준비도 해야 되네... 올해는 논문도 2개 이상은 써야 되는데....

그래도 시간의 여유가 많다보니 또 게으름을 피우게 된다. 돌아보면 내 인생이 항상 그렇게 지내온 것 같구나
시험공부도 미리 한적이 없고 항상 시험전날 벼락치기로 했던 것 같고,, 발표할 때도 슬라이드는 항상 전날 밤새워가며 만들었다.
어쩔 때는 참 아찔한 것 같기도 한데 잘도 버텨온 듯,,,
꼭 다음부터는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지 하면서도 일이 끝나면 벼락치기로 한게 오히려 효과적인 시간절약을 한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근데 이제는 몇번 해보니까 체력도 바닥이 나고 밤샘 작업을 하는 건 참 어렵다. 다음날 할 일 도 생각해야 되고 .. 졸면서 수술할 수도없는 노릇이고 말이다

이렇게 포스팅이라도 하면 앞으로 준비하는 삶을 살 수 있는 뭔가 계기가 마련되지 않을까....
근데 30년 넘게 몸에 밴 걸 떨쳐낼 수 있을지..
사실 요즘은 일끝나고 집에 오면 힘든게 사실이다.. 어떻게 보면 핑계일지 모르겠으나 근데 진짜 힘들다
애기가 한명 더 태어나면 ....
아! 내 인생은 어디에...
by iDream | 2008/03/21 01:08 | Life | 트랙백 | 덧글(3)
봄이 왔네
따뜻한 봄이 왔다.
이젠 겨울옷도 다 치우고 봄 옷들을 꺼내야겠다. 겨울 내내 선우도 많이 컸고, 놀이터에서 재미나게 노는 걸 보니 그리고 집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거울에 비친 내 얼굴에 몇개 보이는 흰수염을 보니 흐뭇하면서 마음한편이 슬프다.


1년만에 포스팅을 하면서 다음 포스팅은 언제 할 수 있을지 ㅋㅋ
장모님이 와 계시니 나에게 이런 여유시간도 생기는 구나
오랜만에 기타도 쳐보고
맥도 켜보고,,, 이런 외장하드 하나 장만해야 겠군
by iDream | 2008/03/10 00:46 | Life | 트랙백 | 덧글(1)
다시 돌아온 방
과거에 약 3년동안 내가 기거한 방
나한테는 집과도 같은 곳이다

예전에 병원에 있는동안 (그때는 총각이었지..) 병원과 집이 너무 먼 탓에 그만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다
지하2층 당직실

3평 남짓 작은 방이지만 있을건 다 있다

랜선, 컴퓨터, 무선인터넷, 텔레비전(50개 이상의 채널이 나옴), 이층침대, 책상, ...
그리고, 샤워실도 옆에 있고 화장실도 가까이 있다.

한 층 올라가면 직원식당에서 하루 3끼 + 야식까지  있고,,
24시간 편의점도 있다. 병원내에 은행도 있고, 선물의집도 있고, 뭐 사고 싶은거 있으면 인터넷쇼핑으로 병원으로 주문하면 된다.
가장 좋은 점은 출퇴근이 필요없다는 것...

군대 3년을 갔다오고 다시 돌아온 병원,,
하지만 이젠 나에겐 처자식이 있고 집도 있기에 이곳이 더이상 필요치 않았지만 괜시리 병원에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면 꼭 이곳에 오고 싶다.

원고를 써야 할때나 발표준비를 할때나 필요한 논문을 찾고 공부를 해야 할때도 나에게 배정된 책상에서는 일이 잘되지 않았다(30여명이 큰방에 책상 좌악 붙여놓고 앉아 있는 곳)..
이 방에 와야지만 뭔가 일이 될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1년동안 지내면서 몇차례 일이 잘 안되거나 마감이 임박했는데 일이 마무리 안될때 이 방에서 결국 해결을 할 수 있었다.  고마운 방,,,영감을 주는 방,,, 해결해주는 방...

병원내에서 금연인것도 여기서는 내 맘이다. ㅋㅋ  창작에는 역시 담배의 힘이 필요한 것이리라

원래는 내 후배들이 써야 할 방인데 어떻게 된 일인지 병원에 다시 와보니 아무도 이 방을 쓰지 않는 거였다
"냄새가 난다, 공기가 안좋아서 답답하다, 햇빛이 안들어오는 방이라서 몸이 피곤하다 등등"

그래서 내가 필요할 때 좀 쓰겠다고 하고 가끔씩 이용했다

이제 1주일이 지나면 다른 병원에서 일하게 되고 이 방과도 이제 오랫동안 작별을 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마무리 해야할 일들이 몇가지 있어서 처자식을 처가댁으로 보내고 예전생활을 다시 해보고 싶어 다시 이 방으로 들어왔다. 좀 표현이 우습기도 하지만 이 방과의 이별여행이라도 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구나..ㅋ

내가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이곳에서 지낸 시절,, 어떻게 보면 참 힘든 시절이었는데 잊지 못할 것이다.
누가 보면 감옥과도 같은 생활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생각해보면 그런 생활이 나한테 더 맞는지도 모르겠지만, 새로 일하게 될 곳에서도 이렇게 따뜻한 방을 만날 수 있을지...




 
by iDream | 2007/02/13 02:09 | Life | 트랙백 | 덧글(2)
2006년 12월 31일
드디어 2006년이 가는구나
정말 힘든 한해였다.
아직 2달 남았지만 지금까지 잘 버텨왔으니까 잘 지나가겠지

또 내년 3월부터는 새로운 일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올해만큼 힘들지는 않을 듯.

올해 나의 가장 큰 변화는 아빠가 된 거겠지..
힘들다가도 우리 아들 보면 용기가 생긴다.
아프지말고 건강하게만 자라주면,,, 음악 잘하면 더 좋고 ㅋㅋ

2007년에는 선우가 무럭무럭 자라주고, 밤에는 제발 잘 자주기를.... 엄마 고생시키지 말고
그리고 우리 세식구 항상 행복하길 빕니다
by iDream | 2006/12/31 01:13 | Life | 트랙백 | 덧글(2)
마음이 편치 않어..
곧 내 아이가 세상에 나온다. 1달 남았다.
내가 아빠가 되다니... 참 실감이 안난다.
앞으로는 더 정직하고 성실하고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지

그런데 마음이 편치 않다.
병원에 와서 하는 동물실험 때문.. 요즈음은 살생하는 쥐의 숫자가 엄청 늘어났는데, 방생을 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설치류 대량 살상을 해야만 하는 이 운명.. 그것도 태어난지 3일밖에 안된 쥐를 어미쥐한테서 하나씩 뺏어서 그놈의 달팽이관을 얻기 위해 머리를 자르고 뇌를 빼고 달팽이관을 빼낸다.. 끔찍한 이 행위를 어제 오늘 14마리... 마지막으로 어미쥐를 CO2 gas로 안락사 시키는데 말로 표현못할 죄책감으로 계속 미안하다 라는 말을 되뇌었다.

다음에는 좋은 세상에서 태어나기를
by iDream | 2006/08/30 21:57 | Life | 트랙백 | 덧글(1)
너무 오래 집을 비웠군
그 사이 직장도 바뀌고
천국에서 지옥으로 빠진 것 같았는데

지옥에서 일해야 되는 게 나의 운명인가보다.
아픈 사람이 나아지는 것처럼
내 가족이 건강해지는 것처럼 큰 행복이 없지..

난 그런 행복을 줄 수 있는 사람이잖아..
기맨! 그렇지 않니?
by iDream | 2006/05/27 17:24 | 트랙백 | 덧글(3)
난 요즘...
병무청에서 3년을 일해야 하는데 이제 6개월 남았다..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갈줄이야
생각해보면 많은 변화가 있었다.

결혼을해서 내 가정을 가지게 되었고
새 기타도 4대나 생기고 매킨토시컴퓨터도 사용하게 되었으며 그외 많은 악기들..
각종 자료로 차 있는 외장하드들..(평생 한번도 못보고 버릴것도 꽤 있겠지..)

뭘 많이 하는 것 같은데도, 시간은 참 부족해 보인다. 아침잠을 줄여서 영어공부를 해볼까하는 건 생각뿐이다.
그동안 학원도 다니면서 공부한게 다 헛것이었다. 미국에 여행갔을때 제대로 된 말 한마디 못했으니..

음악공부도 하고 싶었는데 하루하루 미루다가 이제야 열심히 하려는 거(?) 같다. 미국에서 사온 45불짜리 책의 효과..
그냥 장서용으로 쓸 가능성도 높았는데 남은 기간동안 기타나 음악에 나의 에너지를 다 쏟지 않는다면 언젠가 큰 후회를 할거라는 생각때문에 시작한 책이 이제 거의 끝을 보게 되었다. 끝까지 보고 나니까 좀 재미가 생긴다.


술 마시는 날도 참 많은데 작년까지만 해도 술 한잔 하자는 전화는 좋았다. 이젠 좀 싫어질때가 있다. 난 이제 내 시간좀 가지고 싶다고 말하고 싶은데. 바쁘다고 핑계를 대고도 싶고 그런데 그게 쉽지가 않다.
어쩌면 이렇게 연락해주고 누군가를 만나는 것 자체가 큰 행복일텐데 그게 좀 꺼려지는 건 내 마음에 여유가 줄어든 때문인가..

무더웠던 날씨가 얼마 전 같은데 벌써 긴팔티를 입고 다니는 날씨가 되었고 좀 있으면 찬바람 불면서 퀘사디아도 못먹게 되고 눈이 오겠지. 그리고 내년에 새 봄이 오면 다시 병원에서 일을 하면서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지낼거다
그리고 나의 아이도 낳게 되고 좀 지나면 40대..
40대가 되면 어떤 기분일까.. 그때까지 내가 음악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지낼수 있을까
우재가 나한테 보낸 편지에 추신으로 써 있던 이 말..
난 자신있게 너만 놓지 않으면 된다고 했는데..






by iDream | 2005/09/26 02:59 | Life | 트랙백 | 덧글(4)
나이아가라 폭포
오랜만의 포스팅

한참동안 다른곳에 신경을 쓰고 있다가 다시 돌아왔다.

8월초에 미국여행을 다녀왔는데 친척방문을 겸한 여행이었다.

영어 교과서에서나 봐 왔던 그 폭포를 봤다.

할말을 잃었다
그 엄청난 규모와, 엄청난 사운드..... 한참을 보고 또 봐도 싫증나지는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다시 보고 싶다거나 그렇지는 않다. 한번쯤은 가 볼만한 곳이다.


캐나다에서 볼 수 있는 폭포가 Horseshoe fall인데 원래는 현재같이 말발굽 모양이 아니었는데 물의 침식작용으로 말발굽 모양이 된거라는 설명 그림을 볼수 있었다. 또 수백년뒤에는 어떤 모양을 하고 있을지.. 사다리꼴 모양이 되려나.

이번 미국여행에서 얻은 가장 큰 교훈은
---꼭 소주를 준비해가야 한다는 것이다. 아주 괴로웠다 ㅋㅋ

by iDream | 2005/08/28 20:32 | Life | 트랙백 | 덧글(2)
1년
결혼한지 1년이 지났다.

그리고 우리집 베란다에 핀 사랑초..

예쁘다

신혼 초에 어머니께서 주신 군자란이 죽어 속상해하던 때 아내가 한 가닥 있던 풀에 열심히 물을 주었더니
무럭무럭 자라서 예쁜 꽃까지 피우게 되었다

자연이 준 결혼 1주년 선물이다.





당신을 아내로 맞아들여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성할 때나
아플 때나

일생 신의를 지키며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할 것을 약속합니다.

by iDream | 2005/05/08 00:22 | Love | 트랙백 | 덧글(2)
하나 있었으면..

최근 2년동안 여유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이것저것 알게되는 것도 많아지고 가지고 싶은것도 많아졌다.

그중에 단연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 게 사과마크 붙은 것이다.

예전에는 돈 있으면 사고싶은 거 하면 단연 기타였지..
근데 요즘은 어찌된 영문인지 애플 사이트나, 중고게시판을 매일 한 번씩 보게되는 것이다.

처음 대학생이 되었을 때 많은 친구들이 컴퓨터 배우러 다닌다고 도스, 한글워드프로세서 등등을 배우러 다닐때

우리집에도 16비트 컴퓨터가 생겨서 우리 형이 뭔가를 보여주며 놀랍지 않냐고 물어보았을때

정말이지 이게 무슨 컴퓨터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별로 멋있지도 않았을 뿐더러 컴퓨터를 학원을 다니면서까지 배워야 하는 것인지도 나에게는 어처구니가 없어 보이는 현상이었다.

하지만 한참 시간이 흘러서 이젠 인터넷이라는 게 하나의 생활이 되어버렸고 (이젠 정말이지 텔레비젼 없어도 살수 있지만 인터넷 없이는 살 수 없게 되었군) 컴퓨터도 많이 편해졌다고 생각했다. 윈도우즈를 처음 보고 드랙 앤 드랍으로 파일을 정리하면서 옛날의 도스를 생각하며 "이게 바로 컴퓨터 아닌가,, 예전에 컴 배우러 다녔으면 그 시간과 돈낭비.. 안배우길 잘했다" 라고 몇번인가 되뇌었었다.

근데 어느 순간 맥을 누군가(?)에게서 전도받은 후 난 그동안 몇년간을 속아 살아왔다는 모종의 배신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대학교 1학년때 학교 전산실에 매킨토시 컴퓨터 실이 있었는데 그때는 그걸 왜 지나쳤을까.. 왜 내 주변에는 맥을 쓰는 사람이 없었을까.. 왜 우리 형들은 맥이란 컴퓨터는 미술하는 사람이나 쓰는 특별한 컴으로 규정하였을까..

아마도 내년부터는 난 아이비엠 범용 컴에 마이크로 소프트가 제공하는 윈도우즈 환경하에서 많은 일을 하게 될 게 분명하지만

내 개인적인 일만큼만은, 내 취미활동과 내 여가활용과 내 음악생활만큼은 맥과 함께 할 것이다.

왜냐하면
뭐 할때마다 나오는 마법사 보기도 싫거니와 하루에도 몇번씩 발생하는 오류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보고하기도 싫고, 일 하는 중간에 자꾸 서버리는 것도 보기 싫기 때문이다. 스파이웨어도 싫고 TCP/IP 설정도 싫고 ~~~~


그리하야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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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북 하나 갖고 싶다.
ㅋㅋ


by iDream | 2005/04/13 22:32 | Life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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